제지공장의 건조 공정은 열을 많이 쓰지만 배출되는 열을 다시 사용하려면 온도와 운전 조건을 맞춰야 한다. 최근 보도된 아진피앤피의 산업용 히트펌프는 이 문제를 살펴볼 사례다. 다만 설치·시운전 사실과 1년치 절감 실적은 다르다. 이 글의 이미지는 이해를 돕는 AI 생성 예시이며 실제 아진피앤피 설비·계측 사진이 아니다.

현장 문제

서울경제의 10월 25일 현장 보도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아진피앤피 제지공장에는 건조부의 약 60°C 저온 열을 회수해 약 108°C 온수를 공급하는 고온 히트펌프가 설치됐다. 보도는 10월 19일 설비 현장을 취재했다. 회사 관계자가 언급한 연간 에너지비 25억 원 절감과 약 4년 투자금 회수는 기대값으로 소개됐다. 공개된 자료만으로 연속 운전 기간, 전력 투입량, 실제 가스 대체량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이를 확정된 성과로 쓰지 않는다.

AI 생성 예시 이미지: 건조부 주변의 열회수 배관과 설비. 실제 아진피앤피 설비 사진 아님

확인할 근거

히트펌프의 성능계수(COP)는 유용한 출력열을 투입 전력으로 나눈 값이다. 보도에서 제시된 예상 COP 2.9를 실제 현장 연간 에너지비 절감률로 그대로 바꿀 수 없다. 공장 전체 열수요와 설비 가동률, 보조 설비 전력, 열원 온도, 기존 보일러의 실제 효율, 전기·연료 단가가 별도로 필요하다. 2026년 9월 발표된 제지 공정 에너지 분석 연구는 공장 에너지 관리 데이터로 열수지를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해당 연구의 모델 결과를 아진피앤피 설비의 실측 절감액으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AI 생성 예시 이미지: 열과 전력 계측값을 확인하는 장면. 실제 아진피앤피 계측 사진 아님

실무 산출물

설비 검증표에는 같은 기간의 ① 회수열 유량·입출구 온도, ② 공급온수 유량·온도, ③ 압축기와 보조 펌프 전력, ④ 대체된 보일러 연료량, ⑤ 가동·정지 시간, ⑥ 외기·생산량 변화를 남긴다. 비교 기간의 생산량과 제품군을 맞추고 전력요금과 연료비도 분리해야 순절감액을 계산할 수 있다. 이는 편집부가 제안하는 검증 항목이지 해당 공장이 이미 공개한 측정 결과가 아니다.

적용 보류 조건

연속운전 자료가 없거나 건조 열수요와 히트펌프 공급 온도가 맞지 않으면 다른 공장에 같은 절감액을 적용하지 않는다. 설비의 온수와 증기를 같은 열원으로 간주해서도 안 된다. 현재 확인 가능한 결론은 현장 설치와 절감 전망이 공개됐다는 것이며, 실측 성과 평가는 후속 운영 자료가 나온 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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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ingMaster: 페이퍼팩로그 편집자. 종이 포장재 산업의 시장 동향, 제품 정보, 기술 인사이트를 모아 정리합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