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산업통상부 주관 제지공정 AI 팩토리 구축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26년 10월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는 한솔제지 설명을 바탕으로 공정·설비·품질 데이터의 통합과 표준화, 열에너지 최적화와 설비 이상 진단, 품질분석 모델의 단계적 개발·검증 계획을 전했다. 회사의 선정 발표와 향후 개발 계획은 실제 스팀 절감 실적이 아니다.
선정 보도가 말하는 사업의 범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컨소시엄은 한솔제지를 포함한 수요기업 2개사, AI 전문기업 3개사, 연구기관 2개 기관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2029년까지 정부지원금 85억 원을 포함한 총 12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고 보도됐다. 이 숫자와 일정은 회사 설명을 인용한 보도 범위이며, 한솔제지 단독 투자액 또는 이미 집행된 금액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이 글에서 정부의 원 사업 공고·협약서나 기관별 예산 배분표를 독립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다.
데이터 정리 이후 검토할 항목으로는 소각로의 스팀 생산 최적화, 초지 건조공정의 스팀 사용량 절감이 제시됐다. 이는 개발·검증 대상이다. 실제 운전 조건에서 절감률, 투입 열량, 품질 변동, 모델의 폐쇄루프 운전 범위가 얼마인지는 기사에 없다.

스팀 절감 효과를 확인하려면
제지공장의 건조 스팀 수요는 지종, 평량, 생산속도, 원지 수분, 외기와 설비 정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한 달의 총 스팀 사용량만 비교하면 생산량이나 제품구성이 달라진 효과를 AI 효과로 잘못 읽을 수 있다. 사업 완료 후 적어도 동일 제품군·동일 생산조건의 기준선과 비교 기간, 생산톤당 스팀 사용량, 수분·품질 기준, 이상운전 횟수와 운전자 개입 기록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이는 편집부가 제안하는 검증 항목이지 사업 참여 기관이 공표한 성과 수치가 아니다.
설비 이상 진단도 알람을 만든 단계와 실제 유지보수 의사결정에 반영해 고장을 줄인 단계를 분리해야 한다. 예측 정확도뿐 아니라 오경보, 누락 경보, 검증 기간과 실제 다운타임을 공개하면 현장 적용의 의미가 명확해진다. 에너지 절감과 품질이 충돌하는 조건을 시험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포장재 공급망 관점의 질문
한솔제지가 생산하는 종이가 포장재로 쓰일 수 있지만, 이번 소식 자체가 특정 포장지의 새 등급, 인증 또는 납기 개선을 입증하지는 않는다. 조달 담당자는 추후 사업이 적용된 공장·초지기와 지종, 가동범위, 품질 관리 지표가 발표되는지 지켜보면 된다. 그때도 한 공정의 시험 결과를 다른 공장·지종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 확인되는 것은 지원사업 선정에 관한 회사 설명을 담은 보도다. 2029년까지의 계획과 실제 설치·검증·상업 운전 결과를 구분해 후속 자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성자 소개
PackingMaster: 페이퍼팩로그 편집자. 종이 포장재 산업의 시장 동향, 제품 정보, 기술 인사이트를 모아 정리합니다.
참고자료
- 연합뉴스, 「한솔제지, 산업부 AI팩토리 구축 지원사업 선정」, 2026-10-15 — 회사 설명을 보도한 기사이며 독립 운영성과 검증 자료가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