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폐지 처리 흐름에서 바뀌는 것은 폐지 자체를 그대로 해외에 보내던 정부 지원 경로에서, 현지에서 펄프로 가공하는 경로로 중심을 옮긴다는 점이다. 홍콩 환경보호부(EPD)는 2026년 9월 24일, 튄문 EcoPark의 현대화된 제지 펄프화 시설이 7월 27일 가동을 시작했고 처리능력을 점차 늘리는 가운데 10월 1일부터 홍콩에서 회수한 폐지를 현지에서 전량 펄프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발표 당시의 전환 계획이지, 9월 27일 현재 이미 모든 물량이 해당 시설에서 처리된다는 실적 발표가 아니다.
정부의 폐지 펄프화·수출 서비스 설명은 수거 폐지를 현지에서 펄프 제품으로 만든 뒤 그 펄프를 해외로 보내 종이제품으로 가공한다고 명시한다. 따라서 “폐지 수출 의존 축소”를 “모든 종이 관련 수출 중단”이나 “홍콩 내 완제품 종이 생산으로 전량 전환”이라고 옮기면 안 된다.
무엇이 더 수용되나: 품목보다 먼저 품질기준
기존의 대표적인 세 종류인 골판지, 신문지, 사무용지 외에 종이봉투·포장상자·포장지·신발상자 같은 혼합종이도 서비스 대상에 들어갈 수 있다. 단, EPD는 정해진 품질기준에 맞는 물량을 전제로 하며 물·이물·폐기물에 오염된 폐지까지 무조건 받겠다고 하지 않았다. 코팅·라미네이트·식품 오염이 있는 개별 품목의 승인 여부는 이 보도만으로 확정할 수 없다.

설명용 이미지. 특정 혼합종이 등급의 실제 수용이나 설비 성능을 증명하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혼합종이도 된다”는 한 문장보다 수거처별 등급, 수분·이물, 베일 구성, 반려·재선별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는 EPD가 언급한 품질 전제에서 도출한 편집상의 실무 제안이지, 정부가 공표한 통일 검사표가 아니다. 공급 계약의 실제 세부 규격과 당일 운영사 접수 기준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인계와 계약은 어떻게 달라지나
EPD의 9월 24일 발표에 따르면 기존 폐지 수거·재활용 서비스는 폐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계약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민간 재활용사가 다른 시장에 폐지를 수출하려면 시장 원리에 따라 자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도 명시했다. 곧 정부 지원 수출 경로의 종료와 민간 수출의 법적 금지는 전혀 다른 말이다.
현지 펄프화 계약에는 운영사가 품질기준에 맞는 폐지를 수거·재활용 사업자에게 지정 구매가격 이상으로 사들이는 장치와, 앞단 수집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지정 최저가격 장치가 있다. 두 가격을 한 가격표로 합치거나 모든 물량에 자동 적용되는 보장가로 읽으면 안 된다. EPD는 가격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공개한다고 안내한다. 실제 거래 전에는 정부 서비스 안내와 운영사 공지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설명용 이미지. 사진 속 베일·설비·적재물은 이 사업장의 실제 공정 사양이나 펄프 출하 형식을 입증하지 않는다.
회수지 공급·제지 구매팀의 확인 순서
- 물량: 수거처·등급·베일별 실물 수량을 구분하고, 새 수용 범위에 해당하는 품목인지 계약 상대방에게 확인한다.
- 품질: 수분·비종이 이물·식품 잔류물·코팅·복합층의 허용치를 운영사 규격으로 확인한다. 예시 품목만 보고 합격을 추정하지 않는다.
- 인계: 누구에게 어떤 상태로 넘기고 반려분을 누가 재선별·보관할지 기록한다.
- 경로: 현지 펄프화 계약, 민간의 별도 폐지 수출, 가공된 펄프의 해외 출하를 서로 다른 경로로 표시한다.
- 가격: 지정 구매가격과 앞단 수집자 최저가격의 적용 주체·품질 조건·갱신일을 각각 확인한다.
이 순서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편집용 점검 틀이다. 정부의 새 법정 의무나 모든 사업자에 공통인 계약서로 제시하지 않는다. 특히 국내 제지·포장 구매자는 이 발표만으로 한국향 폐지 가격이나 공급량이 변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실제 계약·등급·선적 증빙이 있어야 변화의 영향을 판단할 수 있다.
정리: 홍콩은 10월 1일 현지 전량 펄프화 체제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용 범위는 넓어지지만 품질기준은 여전히 적용되고, 현지에서 만든 펄프는 수출될 수 있다. 정부 지원 폐지 수출 계약의 종료를 민간 수출 금지로 해석하지 말고, 수거→선별→시설 인계→펄프 출하 단계를 각각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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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ingMaster: 페이퍼팩로그 편집자. 종이 포장재 산업의 시장 동향, 제품 정보, 기술 인사이트를 모아 정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