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i와 독일 온수기 제조사 Stiebel Eltron이 약 2년에 걸쳐 포장 포트폴리오를 다시 설계했다. Mondi의 공식 사례에 따르면 대상은 8개 유럽 국가의 12개 생산거점에서 쓰는 약 30개 포장 SKU였고, 기존 11개가 넘던 판지 등급을 75% 이상 축소했다.
인쇄도 바뀌었다. 갈색 골판지에 흰색 디지털 인쇄를 적용해 기존 스크린 인쇄를 대체했고, 여러 상자 변형을 한 번의 생산 흐름으로 묶을 수 있도록 했다. 공식 설명은 품질·효율·물류 단순화 이점을 제시하지만 구체적인 구매단가 절감률, 손상률, 전환 전후 재고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
확인 기준: 2026년 9월 23일 KST.
판지 등급 75% 이상 축소는 Mondi가 발표한 사례 수치다. 이 수치를포장 원가 75% 절감또는탄소 75% 감축으로 바꾸면 안 된다. 아래 검증표는 공개사례를 구매·생산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편집부 틀이다.
무엇을 줄였고 무엇은 공개되지 않았나
모바일에서는 표를 좌우로 밀어 숨은 열을 확인하세요.
| 항목 | 공개된 변화 | 기대되는 운영효과 | 공개되지 않은 값 |
|---|---|---|---|
| 판지 등급 | 11개 초과에서 75% 이상 축소 | 구매 품목·재고·변경관리 단순화 | 등급별 정확한 전후 수량과 단가 |
| 포장 포트폴리오 | 약 30 SKU, 12개 거점, 8개국 대상 | 국가·공장 간 공통 사양 확대 | SKU별 치수·강도·손상률 |
| 인쇄 | 흰색 디지털 인쇄로 스크린 인쇄 대체 | 판 변환·세척·준비 부담 감소 가능 | 잉크 소비량과 인쇄 원가 절감률 |
| 생산 | 여러 상자 변형을 한 생산 흐름으로 결합 | 소량 변형 대응과 전환 단순화 | 실제 로트 크기, 속도와 OEE 변화 |
| 물류·품질 | 포장과 공급망 효율 개선을 목표 | 자재 가짓수와 조달 복잡성 축소 | 운송파손·클레임의 전후 실측치 |
이 사례의 핵심은 상자 수를 무조건 줄였다가 아니다. 다양한 제품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성능은 남기고, 같은 역할을 하던 재질·인쇄·조달 규격의 중복을 줄인 것이다.

구매 관점: 등급 수보다 승인 가능한 대체 폭을 본다
판지 등급이 줄면 발주코드와 최소주문수량, 안전재고, 공급사 변경승인 항목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단일 등급으로 몰아가는 과정에서 과대사양이 생기거나 특정 공급사 의존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
구매팀은 다음 네 줄을 같은 표에 둬야 한다.
- 기존 등급과 신규 표준등급의 대응표
- 품목별 연간수요와 최소주문수량
- 승인 공급사·대체 공급사와 리드타임
- 등급 통합 뒤 단가, 재고일수와 긴급발주 변화
코드 수 감소는 출발점이고, 실제 성과는 총소유비용과 공급중단 위험에서 확인한다.
품질 관점: 대표품 시험으로 예외 품목을 숨기지 않는다
온수기 포장은 제품 무게, 형상, 돌출부와 취급경로가 다르다. 표준화 시험에는 정압·적재, 낙하·충격, 진동, 습도와 실제 팔레트·운송조건을 반영해야 한다. 가장 가벼운 대표품 하나의 합격을 전체 제품군 승인으로 확대하면 안 된다.
필수 기록: 제품군별 최악조건 선정 근거, 시험 샘플 수, 합격기준, 손상모드, 예외 사양과 고객 승인.
생산 관점: 인쇄 전환의 이익과 새로운 제약을 함께 잰다
스크린 인쇄에서 흰색 디지털 인쇄로 전환하면 인쇄판·스크린 준비와 세척, 디자인 변형 전환을 줄일 여지가 있다. 여러 변형을 한 생산 흐름에 넣는 것도 가능해진다. 반면 흰색 잉크의 불투명도, 접착면 오염, 건조·경화, 헤드 유지보수와 색상 승인 같은 새 관리항목이 생긴다.
전환 전후에는 다음 지표를 동일 기간·동일 제품군으로 비교한다.
- 주문당 준비시간과 청소시간
- 최소 경제로트와 실제 로트 크기
- 인쇄 불량, 번짐·핀홀과 재작업률
- 잉크·소모품 사용량과 유지보수 시간
- 변형 혼류 생산 후 피킹·라벨 오류
재고 관점: 자재코드는 줄여도 완제품 변형은 남는다
판지 등급이 줄어도 제품 크기와 법정표시, 국가별 언어, 액세서리 구성 때문에 상자 SKU가 모두 사라지지는 않는다. 원단·인쇄·라벨의 차별화 시점을 늦추면 공통 반제품 재고를 활용할 수 있지만, 마지막 단계의 데이터와 피킹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
추천 구조는 다음과 같다.
- 공통 판지와 기본 구조는 앞단에서 표준화
- 국가·모델 정보는 가능한 뒤 공정에서 부여
- 주문 확정 뒤 디지털 인쇄 또는 라벨로 차별화
- 제품·상자·인쇄데이터 버전을 한 LOT로 추적

실무 산출물: 사양 단순화 5게이트
| 게이트 | 확인 질문 | 닫는 근거 |
|---|---|---|
| 포트폴리오 | 중복 사양과 반드시 남길 예외가 구분됐는가? | SKU–사양–연간수요 매트릭스 |
| 판지 등급 | 신규 표준등급이 최악조건을 통과했는가? | 물성시험, 운송시험, 고객 승인 |
| 인쇄 | 흰색 디지털 인쇄의 품질·유지비가 검증됐는가? | 인쇄 승인표, 소모품·정비 기록 |
| 라인 | 변형 혼류생산이 오류 없이 반복되는가? | 준비시간, OEE, 불량·재작업 추이 |
| 효과 | 비용·재고·품질이 기준선보다 개선됐는가? | 동일 기간 전후 비교와 예외내역 |
적용 보류 조건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단순화 성공으로 닫지 않는다.
- 판지 등급 수만 줄고 최악조건 제품의 운송시험이 없다.
- 단가만 비교하고 재고·전환·불량·긴급운송 비용을 빼놓았다.
- 디지털 인쇄의 흰색 품질과 접착·바코드 영향을 승인하지 않았다.
- 여러 변형을 혼류생산하지만 버전·피킹 오류 추적이 없다.
- 공급사 수 감소 뒤 대체조달과 복구시간이 정의되지 않았다.
- 75% 등급 축소를 원가 또는 탄소 75% 감축으로 바꾸어 보고한다.
Mondi·Stiebel Eltron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재료를 적게 쓰면 된다는 단순한 결론이 아니다. 포트폴리오–판지 등급–인쇄–라인–효과 검증을 하나의 변경관리로 묶었을 때 사양 수를 줄이고도 제품 보호와 운영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접근이다.
작성자 소개
PackingMaster: 페이퍼팩로그 편집자. 종이 포장재 산업의 시장 동향, 제품 정보, 기술 인사이트를 모아 정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