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B가 세종 공장에서 만든 APP 그룹의 파세오(PASEO) 위생용지를 태국에 수출하고, 수출 제품 포장지에 태극기와 ‘Made in Korea’를 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서 구분해야 할 것은 브랜드는 누구의 것인가, 물품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가, 어떤 포장 표시가 승인됐는가다. 로고나 국기 표시 자체가 포장 소재의 인증 또는 수출 물량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연합뉴스의 10월 14일 공장 인터뷰에 따르면 방형식 생산본부장은 파세오 제품을 7월부터 국내에서 생산해 태국에 완제품으로 수출했고, 10월부터 기존의 두 배 수준으로 물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생산에서 수출의 비중은 아직 작다고 덧붙였다. 이는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며 기준 물량, 수출액 또는 포장 사양서가 공개됐다는 뜻은 아니다.
세 가지 이름표를 따로 읽기
- 브랜드: 파세오는 APP 그룹의 브랜드다. 국내 제조사의 자체 브랜드인 코디와 혼동하지 않는다.
- 제조·원산지: 보도는 세종 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태국으로 수출한다고 설명한다. 포장의 ‘Made in Korea’ 표기는 그 제품에 대한 회사 설명과 함께 읽되, 모든 그룹 판매 제품의 원산지를 일반화하지 않는다.
- 포장 표시: 태극기와 영문 원산지 문구를 사용한다는 것은 보도에서 확인된다. 어느 SKU·외장재·판매채널에 같은 도안이 쓰이는지, 현지 표시 규정 검토가 끝났는지는 공개 자료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한국M&A경제신문의 별도 분석도 인도네시아 원료, 한국 제조, 해외 브랜드와 동남아 판매망을 분리해 설명한다. 다만 그 기사 역시 정확한 수출 물량·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적는다. 한 보도의 ‘두 배’는 상대적 변화이지 절대 출하량이나 시장점유율이 아니다. 두 기사가 같은 회사 설명을 활용하는 부분을 독립 실적 검증 두 건으로 세지 않는다.
수출 포장 담당자의 확인 순서
아래는 편집부의 확인 제안이지 쌍용C&B의 실제 승인 절차나 확인된 포장 사양이 아니다.
- 품목별 생산 이력: 수출 대상 SKU, 제조지, 포장 로트와 공급 계약의 제조자·브랜드 소유자를 연결한다.
- 도안·표시 승인: 소비자용 포장, 집합 포장, 운송 외박스에 표시하는 국기·원산지·브랜드의 위치와 승인 버전을 구분한다. 도안 사용 허가와 수입국 표시 적합성 검토는 각각 확인한다.
- 실제 출하와 품질: 수출 물량 변화는 선적·거래 자료로 확인하고, 운송 외박스의 재질·강도·적재 조건은 별도 사양서와 운송시험으로 확인한다. 기사만으로 특정 골판지 구조나 시험 합격을 추정하지 않는다.

이번 보도의 새 사실은 한국에서 생산한 글로벌 브랜드 위생용지의 태국 출하 확대에 관한 회사 설명과 원산지 포장 표기다. 포장재 제조사에는 브랜드·제조지·표시 문구를 하나의 ‘한국산 프리미엄’으로 묶지 않고 SKU별 증빙으로 분리하는 일이 남는다.
작성자 소개
PackingMaster: 페이퍼팩로그 편집자. 종이 포장재 산업의 시장 동향, 제품 정보, 기술 인사이트를 모아 정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