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발표와 자사 공정에서 검증된 성능은 다르다. 9월 29일 Valmet는 사이저 롤커버 포트폴리오를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식에서 골판지원지 생산자가 읽을 것은 ‘어느 커버가 어떤 용도로 제시됐나’와 ‘무슨 운전 데이터를 받아야 채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나’다. 아래 시험 항목은 편집부의 평가안이며 신제품의 실제 성능 시험 결과나 제조사가 지정한 운전조건이 아니다.
세 제품의 재질과 적용 주장을 먼저 나눈다
Valmet의 2026년 9월 29일 보도자료는 신제품 3종을 소개한다. CF-M과 CF-EC는 폴리우레탄 계열로, 회사는 내마모성과 재연마 간격 개선을 강조한다. SH-EC는 고무 커버이며, 발수성 사이징제 조건에서도 균일한 필름 전사를 목표로 설계했고 특히 골판지원지의 필름사이징에 적합하다고 회사가 설명한다. 이는 공급사의 용도·성능 주장이지 특정 원지 라인에서 채택이 승인됐다는 뜻이 아니다.
회사 관계자는 실험실 및 공장 조건에서 시험했다고 말하면서 글라신지 제조 공장에서 CF-M 롤의 교체 간격이 최대 3배가 된 사례를 들었다. 그러나 공개 자료에는 이 사례의 고객·기준운전 조건·시험 기간과 원시 측정값이 제시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는 CF-M의 글라신지 사례이지 SH-EC의 골판지원지 성능 수치가 아니다. 업계매체 Pulpapernews의 9월 30일 기사는 같은 보도자료 내용과 발언을 되풀이한다. URL이 둘이라고 고객사의 독립 검증 결과가 둘인 것은 아니다.

원지별 시험을 하나의 비교표에 담되 설정값은 현장에서 정한다
SH-EC의 적합성이나 CF 계열의 재연마 주기를 판단하려면 다음 질문에 공급사 자료와 실제 시운전 기록을 같은 시험번호로 연결해야 한다. 모든 항목은 평가 질문이며 공개자료에 결과가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다.
- 기준과 범위: 시험 전 사용 커버, 롤 위치, 원지 품종·평량, 사이징 조성·발수성 성분, 라인 속도, 닙 조건과 건조 상태를 기록했는가? 제조사 허용범위와 현장 안전 절차는 누가 승인했는가?
- 전사·품질: 같은 원지와 배합에서 도포량, 폭 방향 프로파일, 표면 균일성, 오염·얼룩과 완제품 불량률을 전후 비교했는가? 운전 조건이 달라졌다면 별도 시험으로 분리했는가?
- 커버 수명: 마모 관찰 위치, 재연마 시점·제거량, 롤 교체 사유, 계획·비계획 정지와 세척·정비 소요를 같은 기간 기준으로 남겼는가? ‘재연마 간격’과 ‘롤 교체 간격’은 같은 지표가 아니다.
- 채택 판단: 목표 품질과 안전을 유지하면서 정지·불량·정비 부담이 현장 기준 안에 드는가? 공급사 제안과 고객 공장 실측을 분리해 승인하고, 변경 조건을 다음 로트에도 추적할 수 있는가?
롤커버만 바뀐 비교가 되려면 원지, 사이징 약품과 운전 조건을 최대한 맞추거나 달라진 변수를 기록해야 한다. 특히 글라신지 사례의 간격 개선을 골판지원지의 구매 경제성이나 설비 가동률 절감액에 곧바로 대입하지 않는다. 해당 수치는 공개된 원자료와 대조군이 없는 공급사 제시 사례로만 남긴다.

자료 요청의 순서
공급사에는 우선 해당 커버의 재질·적용범위, 제조사가 허용하는 운전·세척 조건 및 안전 문서를 요청한다. 이후 자사 원지·사이징제 조합을 명시한 시운전 계획, 기준 커버 대비 전사·마모·정비 기록, 고객공장 제공이 허용된 익명 실측 사례가 있는지 확인한다. 공개된 발표문만으로 고객 실측을 재현할 수 없다면 상태는 신제품 발표·용도 제안에 둔다. 골판지원지 라인 성능 검증 완료로 올리려면 그 라인의 계측과 품질·보전 승인이 더 필요하다.
작성자 소개
PackingMaster: 페이퍼팩로그 편집자. 종이 포장재 산업의 시장 동향, 제품 정보, 기술 인사이트를 모아 정리합니다.
참고자료
- Valmet, “Valmet launches renewed sizer roll cover portfolio” — 2026-09-29 공급사 발표. 재질·용도와 글라신지 사례는 회사의 설명이며 고객 원시자료는 이 발표에 없다.
- Pulpapernews, “Valmet launches renewed sizer roll cover portfolio” — 2026-09-30 회사 발표의 재전달; 별도 독립 공장시험 근거로 세지 않음.
